[OSEN=이우찬 인턴기자] 추신수의 팀 동료 신시내티 레즈 투수 조나단 브록스턴(29)의 손가락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우완 불펜투수 브록스턴의 새끼 손가락에 별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브록스턴은 지난 2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네이트 쉬어홀츠의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에 맞아 부상 위험이 있었다.
브록스턴은 23일 경기직후 “부러졌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정밀 진단을 위해 브록스턴을 교체시켰다. 브록스턴은 “공에 맞았을 때 2~3분 동안 손이 마비됐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날(23일) 경기에 더 뛰고 싶었지만 감독이 (정밀 진단을 위해)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브록스턴은 2005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9시즌 째 붙박이 불펜으로만 뛰며 454경기에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3.17이고 피안타율은 2할2푼6리로 낮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나와 7⅓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하다. 브록스턴이 새끼 손가락 부상을 털고 신시내티의 든든한 불펜자원으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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