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복서 이시영,'여우 최초 태극마크'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4.24 14: 53

24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정 선발전 여자 복싱 48kg급 이시영((인천시청)과 김다솜(수원태풍체)의 결승전, 이시영이 승리 판정을 받고 있다
이날 이시영은 김다솜을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 아마추어 여자 복싱 48kg급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다.
이시영의 우승 가능성은 비교적 낮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릎의 상태가 좋지 않아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등,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다른 승부욕을 보였던 이시영인 만큼 한국 아마추어 복싱 사상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연예인이 탄생할지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승에서 박초롱에게 판정패해 2위에 오르며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박초롱이 체급을 51kg급으로 변경해 준결승 상대가 없어지면서 결승전으로 직행,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진출하게 됐다.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1차 선발전 1, 2위와 2차 선발전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게 돼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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