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자신의 19집 앨범 '헬로(Hello)'을 다시 영국으로 보내 재마스터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에 "몇몇 부분에서 악기 파트를 보강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일반적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을 만큼 미세한 차이이지만 조용필 선생님이 완벽주의자시다 보니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은 오아시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영국의 엔지니어 이안 쿠퍼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내일 추가로 발매되는 앨범은 초판과 마찬가지의 음원이 담기며 재 마스터링이 된 음원이 언제 시중에 나올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논의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 2011년 전국투어부터 이번 앨범의 그림을 그렸으며 총 5개국을 돌며 두 번의 믹싱 작업과 세 번의 마스터링 끝에 '헬로'를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앞으로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헬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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