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시영, “향후 연예활동도 최대한 병행”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24 15: 29

복싱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배우 이시영(31, 인천시청)이 “향후 연예활동과 운동을 최대한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복싱 48kg급 최종결승전에서 김다솜(19, 수원태풍체육관)에게 판정승(22-20)을 거두며 연예인 최초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시영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연예활동과 운동을 최대한 병행할 계획”이라며 “국가대표 선발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되든 안되든 한 번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최대한 두 가지 활동을 병행할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하는 훈련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해 야간 훈련을 못따라갔었는데 이번 경기 후 모든 훈련에 다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는 경기 하도록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이번 대회 이후  체급을 올려 올해 10월 전국체전에서 51kg에 출전할 계획이다. 아시안게임에는 48kg급이 없기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51㎏급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체급을 변경하는 것. 여자 복싱의 경우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3대 메이저 대회는 플라이급(48∼51kg급), 라이트급(57∼60kg), 미들급(69∼75kg) 등 3체급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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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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