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tvN '푸른거탑'에 특별 출연, 거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상남자로 변신한다.
홍석천은 24일 방송되는 '푸른거탑'에서 마초적인 중위로 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석천은 과거 시트콤과 공개코미디 무대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연약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뒤집으며 반전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극중 홍석천이 맡은 홍 중위는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최강특전용사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해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군인 중의 군인이다. 그는 신임 소대장을 우습게 보던 '푸른거탑' 소대원들의 기를 단박에 꺾어놓으며 소대를 공포분위기로 몰아넣는 인물로 열연했다.

'푸른거탑' 측은 방송에 앞서 홍석천이 병사들을 레이저 눈빛으로 쏘아보거나 분노의 양치질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웃음기 없이 냉혹한 표정의 홍석천이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사실감 있게 그려낸 시트콤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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