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류제국 1군 등판, 예상보다 빨라질 듯”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24 17: 31

LG 김기태 감독이 류제국의 합류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경기에 앞서 이날 류제국에게 1군 훈련 참가를 지시한 부분에 대해 “류제국이 어제 2군에서 던졌다. 당분간 실전 등판이 없는 만큼 1군 선수들과 어울리게 하려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일요일까지 홈경기를 치르는데 류제국이 2군에서 선발 등판하기 전까지는 여기서 훈련시키려고 한다”며 “류제국이 1군 선수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나중에 1군에 왔을 때 서먹서먹하기 보다는 빨리 어울리라는 의미에서 불렀다. 내일이나 모레 불펜 투구에 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류제국의 컨디션과 1군 합류 시기와 관련해서는 “직접가서 던지는 걸 몇 번 봤다. 구속이 140km 중반까지 나온다고 하더라. 이전 등판에선 92개까지 던졌다”며 “100개는 던져봐야한다. 원래 6월을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1군 등판 시점이 빨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선발진 5명은 이전과 그대로 간다. 등판 순서는 조금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LG는 리즈-주키치-임찬규-우규민-신정락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올 시즌을 치르고 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