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완 노경은(29)이 넥센 타선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노경은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기복이 커 투구수(95개)가 많았다.
1회를 삼자 범퇴로 시작한 노경은은 2회 1사에서 강정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노경은은 2사 1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뒤 유한준에게 바로 좌월 2점홈런을 허용했다.

팀이 3회초 1점 추격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3회 2사 후 이택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2사 후 김민성에게 좌익수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2사 2루에서 유한준을 몸쪽공으로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노경은은 5회말 1사 후 서건창에게 2루수 쪽 내야안타, 이어서 도루를 허용했다. 장기영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줬다. 노경은은 장기영이 도루로 아웃됐으나 이택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다시 2사 1,3루에 몰렸다. 결국 박병호에게 중월 2타점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노경은은 팀이 1-5로 뒤진 6회말부터 마운드를 변진수에게 넘겨줬다. 노경은은 올 시즌 첫 패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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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