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1사 1,2루 정근우가 스리런 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 들어가며 최정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개막 후 5연승, 그러나 이후 7연패로 곤두박질치면서 거인군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는 23일 현재 6승 1무 8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연패는 간신히 끊었지만 불펜 불안은 여전하다. 최대한 선발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수밖에 없다.
롯데는 이날 SK와의 경기 선발로 우완 송승준을 내세웠다. 송승준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 22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맞서는 SK는 좌완 조조 레이예스가 나섰다. 시즌 초반 외국인투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다. 4경기에 등판, 3승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인데 1번의 완봉승을 따냈고 31⅓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당 거의 8이닝씩 던졌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