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삼성 공격 2사 2, 3루 상황에 등판해 박한이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LG 투수 정현욱이 3번 이승엽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지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아쉬워하고 있다.
LG와 삼성은 올 시즌 양 팀의 첫 번째 경기에 각각 리즈와 밴덴헐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리즈는 지난 4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추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감을 찾을 전망이다.

반면 밴덴헐크는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SK를 상대로 포항구장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밴덴헐크는 6이닝 3실점 9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밴덴헐크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빠른 공을 구사했는데 지난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평균 93.7마일(150km)의 직구를 던졌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