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무결점 플레이로 6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지난 24일 목동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브랜든 나이트의 6이닝 3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와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두산을 9-1로 제압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이 6연승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완벽한 투타 조화다.
넥센은 선발투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최근 6경기 동안 5경기에서 선발투수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선발투수가 한 경기 6이닝 이상(6경기 37⅓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2점대가 안 된다.

불펜투수진도 미덥다. 6경기 동안 넥센 불펜은 1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55로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자물쇠' 손승락은 지난 16일과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3점차 이내의 승부를 연속 세이브로 지켜냈다. 19일 목동 NC전에서도 불펜진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0 승리를 지켰다.
마운드의 안정 속에 팀 타선도 물이 올랐다. 지난 24일 두산전만 봐도 상하위 타선 모두 제 몫을 했다. 3번 이택근 1타점, 4번 박병호가 3타점으로 중심타선에서 화력을 뽐냈고 김민성 2루타 3개, 유한준 홈런 포함 3타점, 대타 조중근 1타점 등 하위타선이 뒤를 받쳤다. 넥센 타선은 어디에서 터질지 모른다. 팀이 6연승을 하는 동안 매 경기에서 홈런이 터진 것도 넥센의 방망이 힘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넥센의 6연승에는 실책이 없다. 수비 집중력이 좋다. 24일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어려운 타구를 좋은 수비로 막아준 것이 오늘의 승리요인이다”고 밝혔을 만큼 안정된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 날 경기에서 3회 유한준이 김동주의 우익수 파울 타구를 담장을 향해 점프하며 잡아내는 모습은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탄탄한 마운드와 폭발력 있는 타선, 촘촘한 수비가 넥센의 6연승을 증명하고 있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