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가 4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해트트릭을 넘어 4골을 홀로 터뜨린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완승을 챙겼다. 1차전에서 4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난타한 도르트문트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홈팀 도르트문트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왼쪽 돌파 후 마리오 괴체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골대 앞에서 태클을 하듯이 앞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차 넣어 전반 7분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내주고 흔들린 레알 마드리드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반격을 노리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도르트문트도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숨죽이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던 도르트문트는 전반 41분 추가골 기회를 심판 때문에 놓쳤다. 상대 문전을 돌파하던 마르코 로이스가 순간 넘어졌지만 심판은 페널티킥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어진 역습서 레알 마드리드는 홈멜스가 실수한 사이를 놓치지 않고 전반 4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전반을 마무리 했다.
전반서 상대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 폭발했다. 후반서 폭발하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한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르코 로이스가 문전으로 강하게 시도한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플레이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에 쉴틈을 주지 않았다. 채 10분이 지나기도전에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득점의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강력하게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하던 도르트문트는 마르셀 슈멜처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레반도프스키에 연결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게 수비와 경쟁 후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성, 3-1로 스코어를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반전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설상가상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도르트문트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전반서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못했던 로이스를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가 차 넣으며 4-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카림 벤제마와 카카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레반도프스키가 중거리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이 마지막 공격서 시도한 야심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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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