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휩싸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 도르트문트)가 4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해트트릭을 넘어 홀로 4골을 작성한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완승을 챙겼다. 1차전에서 4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난타한 도르트문트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009-2010시즌 폴란드 리그 득점왕에 오른 그는 그해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서 23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한 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떠올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물색한 후보자가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끊임없이 이적설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도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PL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이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서 증명했다. 무려 4골이나 터트렸다. 비록 페널티킥이 포함되기는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홀로 4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첫번째 득점부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태클을 하듯 달려들었다. 본능적인 슈팅이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몸을 사리지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전반 초반 골을 터트리면서 완벽하게 상대를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2번째와 3번째 골은 감각적인 능력을 증명했다. 상대 문전 앞에서 수비와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후반 10분 해트트릭을 만들던 장면에서는 수비와 경쟁서 상대를 완벽하게 따돌렸다. 그만큼 레반도프스키는 자신감이 넘쳤다. 또 페널티킥 순간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자신감이 넘쳐 무리한 모습이 나올 수 있었지만 킬러답게 평정심을 유지해 골맛을 봤다.
도르트문트와 결별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일단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공격수인지를 증명했다. 비록 올 시즌을 마치고 이적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플레이를 선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폭발력을 선보이며 성공시대의 문을 스스로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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