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6)이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는 올 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셸비 밀러를 거론하며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기사를 쓴 빌 이비 주니어는 밀러의 경쟁자로 총 5명을 꼽았으며 그 중에서도 류현진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개막 3주가 지난 시점에서 '야후스포츠'는 밀러의 신인왕 등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밀러는 올해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고 있다. 25이닝 동안 삼진 26개를 뽑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뽐내고 있다. 193cm 장신에서 최고 96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빠르게 빅리그 마운드에 연착륙 중이다.

'야후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견했다'며 '밀러는 각종 기록에서 신인 투수 중 1위 랭크돼 있을 만큼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밀러의 신인왕 경쟁자들을 나열했다. 류현진 포함 투수 3명, 야수 2명이었다.
특히 류현진에 대해 '밀러에게 도전하는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라며 '류현진은 24⅔이닝 동안 삼진 26개를 잡았고, 볼넷은 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안타 27개를 맞고 11실점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밀러와 동등하게 맞서고 있다'는 설명으로 유력한 경쟁 후보임을 밝혔다.
류현진 역시 올해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은 26개로 밀러와 같고, 이닝은 24⅔이닝으로 밀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대량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많이 올라갔지만 나머지 기록에서는 크게 밀릴게 없다. 류현진과 밀러는 같은 선발투수로 한 시즌 내내 신인왕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짐 헨더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에반 개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A.J 폴락도 류현진과 함께 밀러를 견제할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쿠바 출신 페르난데스는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고, 헨더슨은 10경기에서 2승5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다. 포수 개티스는 16경기 타율 2할5푼 6홈런 13타점으로 시즌 초반 애틀랜타의 돌풍을 이끌었고, 1번타자 폴락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9개의 2루타를 때리는 등 17경기 타율 2할8푼3리 2홈런 8타점 기록 중이다.
한편,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3승 재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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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