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젠틀맨'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12위에서 5위로 치솟았다.
빌보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25일 발표될 예정인 차트의 주요 변화에 대해 예고하며 "K팝스타 싸이가 지난 주 12위에서 5위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싸이가 음원 발표 후 처음으로 7일 동안 측정된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판매, 유튜브 조회수로 평가됐다"며 "그는 '젠틀맨'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누렸던 자신의 곡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젠틀맨'은 지난주 1390만 번 유료 스트리밍됐으며 7만 2000회 다운로드 됐다. 지난 주에 비해 167% 상승한 다운로드 횟수 덕에 싸이는 디지털 송 부문에 20위로 등장했다. 댄스/ 일렉트로닉 부문에서는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가 아쉬움을 남겼다. 빌보드는 "공식적인 라디오 프로모션이 없었기 때문에 '젠틀맨'의 방송 횟수가 적었다.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65번 밖에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차트에서 1위는 핑크(P!nk)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이 차지했다. 또 싸이의 뒤를 이어 6위에는 리한나(Rihanna) '스테이(Stay)',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미러스(Mirros)'가 올랐다.
한편 싸이는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해외 프로모션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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