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오블리비언’과 초접전 속 1위 수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25 07: 49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오블리비언’과 초접전을 펼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4만 141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7만 139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블리비언’은 3만 9652명을 동원, ‘전설의 주먹’과는 일일관객수 차이가 2천명도 채 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누적관객수 132만 4436명.

‘전설의 주먹’과 ‘오블리비언’은 개봉 첫 주에 이어 두 번째 주에도 서로 1위 자리에 오르락내리락 하며 세 번째 주에도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그러나 예매율 90%에 육박하는 할리우드 대작 ‘아이언맨3’가 25일 개봉해 두 영화의 경쟁은 또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런닝맨’은 1만 839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33만 320명으로 3위를 장식했고, ‘송 포 유’는 1만 50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만 6964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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