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임슬옹이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임슬옹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천명'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조선의 왕세자 이호로 등장했다. 그는 긴 대사의 호흡을 자연스럽게 이어갔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로 극의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극중 이호는 문정왕후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인물. 그는 문정왕후와 대립하는 동시에 어린시절 동무이자 의관인 최원(이동욱 분)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등 다양한 감정 변화를 그리기도 했다.
'천명'에서 이호는 고귀한 인품과 광기를 동시에 가진 캐릭터로 앞으로 임슬옹이 두 얼굴의 왕세자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천명’은 조선시대 야사에 기록돼 있는 인종 독살 음모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작품. 첫 회에서는 그 동안 비중 있게 다뤄진 적 없는 인종의 단명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냉혹한 궁중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최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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