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아이유가 화사하게 꽃 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봄을 알리듯 촬영 내내 들고 있던 개나리를 까만 생머리에 살포시 얹은 채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조정석 역시 화사한 하늘색 수트 차림으로 근사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치 주고받듯 두 사람의 기분 좋아 보이는 모습에서 순신과 준호의 감정에도 따뜻한 봄이 오는 건 아닌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준호(조정석 분)는 순신(아이유 분)이 연예인이 되는 걸 허락 받기 위해 다시 한 번 순신의 집에 찾아갔다가 싸리비로 맞고, 무릎을 꿇기도 했다. 이런 준호의 모습은 스스로 깨닫진 못했지만 순신에 대한 준호의 감정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에 준호가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순신과 러브라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순신은 언제쯤 준호에게 끌릴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준호가 먼저 순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순신도 자신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는 준호를 보며 눈도 못 마주치는 등, 티격태격하면서도 싫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모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
하지만 미령이 순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안 정애(고두심 분)와, 연기자를 하겠다고 결심한 순신의 갈등과 연아(김윤서 분)의 견제가 본격화될 예정이라 막 싹트기 시작한 러브모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준호가 점차 순신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기 시작하면서 순신과 준호의 관계에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닥칠 난관을 통해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 의지하고 사랑을 키워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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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