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5.0 키 라임 파이, 구글 I/O서 공개 안할 듯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4.25 09: 03

24일(이하 한국시간) 팀 쿡 애플CEO가 사실상 올 상반기 신제품 출시설을 부인한데 이어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OS도 공개가 연기될 것이란 소식이 들려왔다.
25일 IT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안드로이드 5.0 키 라임 파이가 구글I/O서 공개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초 가젯트로니카(Gadgetronica)라는 또 다른 IT전문 매체가 내부관계자로부터 전달받은 사항으로, 구글이 내달 중순에 있을 ‘2013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서 안드로이드OS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제조사들이 5.0 키 라임 파이를 실을 수 있는 기기를 개발·생산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가 그 이유라는 것. 시중에 판매되는 기기들이 현재 배포된 버전의 OS들을 따라잡는데도 벅찬 감이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솔루션 전문업체 ICS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조사된 바로는 시판되는 안드로이드OS 기기들의 39.8%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이며 29.3%가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다. 그리고 25.0%가 4.1 또는 4.2 젤리빈으로 구성돼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업체의 분석이다.
때문에 구글은 서둘러 안드로이드 5.0 버전을 발표하지 않고,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소화할 수 있을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만약 구글이 이들의 주장대로 단계를 진행시킨다면 안드로이드 5.0 키 라임 파이는 오는 6월 공개되고, 11월 ‘아이폰5’의 후속작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iOS7과 정면대결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업계서는 구글이 지난해 인수한 모토로라에서 개발한 ‘X폰’에 키 라임 파이를 싣고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측면에서 모두 애플과의 정면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과연 구글이 어떤 수를 들고 나올 지 내달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열릴 ‘2013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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