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봄봄', 평론 반응 뜨겁다.."탁월한 한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25 09: 02

가수 로이킴이 지난 22일 발표한 신곡 '봄봄봄'으로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컨트리 장르를 택한 것이 기성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으며,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또한 “컨트리라는 장르의 선택이 탁월했다. 문어체의 가사와 중년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묘한 옛 정서가 있다”고 평했다.
다른 음악평론가들 역시 "국내에 흔치 않은 컨트리라는 장르 선택이 탁월한 한 수’ 였다고 입을 모았다.

노준영 음악 평론가는 “비슷한 장르 과잉의 K팝 시장에서 뻔하지 않은 장르를 들고 나온 자체가 좋은 시도”라고 짚었다.
이들은 '봄봄봄'이 엠넷 '슈퍼스타K 4' 이후 로이킴이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인 관문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봤다.
노준영 평론가는 “외모로 이슈가 됐던 로이킴이지만 누구나 예상하는 뻔한 장르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봄봄봄’이 ‘아티스트 로이킴’이라는 입지까지 굳힐 수 있는 선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가창력, 스타성 모두 뛰어난 로이킴이 '슈퍼스타K4'의 무게감을 확실히 털어냈다. 편안하게 힘을 뺀 로이킴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봄 분위기에 맞는 단출한 악기 구성, 과하지 않은 느낌의 음악이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로이킴은 오는 5월 중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5월 17일에는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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