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가 일본에서 실사 영화로 만들어진다.
'트위치 필름'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공포영화 '주온'으로 유명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실사화되는 '마녀 배달부 키키'의 메가폰을 잡는다.
주인공 키키 역은 16세의 피겨 스케이트 출신 신인 배우 고시바 후우카(小芝風花)가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마녀 배달부 키키'는 일본 작가 가도노 에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인간과 마녀 사이에서 태어난 13살 소녀 초보 마녀 키키가 외딴 마을에 정착,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며 배달 일을 한다는 이야기다. 영화는 애니메이션보다 좀 더 '어두운' 톤이 될 전망이라고. 1989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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