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용필·배철수 선배님 2연타 칭찬..행복"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5 09: 59

가수 싸이가 조용필, 배철수 등 쟁쟁한 선배가수들의 연이은 칭찬에 더욱 행복감을 드러냈다.
싸이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며칠 전 쇼케이스에서 조용필 선배님이 칭찬을 굉장히 크게 해주신 걸로 안다. 빌보드 몇위를 하고 외국에서 알아봐주는 것도 감사하지만, 요며칠 조용필, 배철수 선배님께 2연타로 칭찬 받은 게 더할 바 없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젠틀맨' 성적에 대해 "생각보다 더 잘 된 것 같다"며 "일각에선 '강남스타일'보다 반응이 못한 게 아니냐고 말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호흡을 길게 잡고 있다. '강남스타일' 때도 '사골스타일'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젠틀맨'도 분명 '사골맨'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이날 10시 비행기로 출국 후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한다. 미국 도착 후 25일(현지시간) 곧장 '2013 트라이베카 필름페스티발'에 참석해 창조혁신상을 수상한다.
한편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지난 12일 자정 발표와 함께 국내 음원사이트 1위는 물론, 나흘만에 전세계 아이튠즈 1위 자리를 꿰차며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이어갔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훌쩍 넘어섰으며,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 12위로 첫 진입 후 25일엔 5위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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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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