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강별, 당찬 연기로 눈도장 ‘조선시대 패셔니스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5 10: 08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배우 강별이 당찬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강별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천명’에서 조선판 패셔니스타 최우영 역으로 등장했다. 최우영은 최원(이동욱 분)의 동생이자 중인명가 집안의 외동딸로, 조선시대에 화장을 유행시킨 패셔니스타로서 웬만한 양반댁 규수들보다 콧대도 높고 허영기가 심한 인물이다.
하지만 최우영은 집안이 몰락한 후에는 조카 랑을 돌보며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 오빠 최원의 누명을 벗는 데 정보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영은 첫 등장에서부터 여드름을 짜며 금옥(유채영 분)과 티격태격하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다부진 면모를 보여줬는가 하면 아버지 최형구(고인범 분)가 궁궐로 최원의 옷을 갖다 주라고 하자 얼굴에 하얀팩을 붙인 채 못 간다고 몸부림을 치는 능청스런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표현해냈다.
1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강별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천명’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펼쳐 보였다.
한편 강별은 영화 ‘완득이’에서 유아인의 여자친구 정윤하 역을 비롯해 MBC 드라마 ‘김수로’, SBS ‘옥탑방 왕세자’,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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