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수컷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정경호는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현장에 참석, 진한 남자냄새를 풍기며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상남자'로 돌아온 그는 이날 촬영에서 시종일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연기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역할을 맡자마자 갑자기 내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건 말도 안된다. 나는 아직 너무 부족하다.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항상 모든 역할을 볼 때 잘할 수 있는 배역을 찾는다. 그냥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언더커버'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선 "서른이 되고 보니까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기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걸 개발하지 못하면 마흔, 쉰이 됐을때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캐릭터가 강한 역할보다는 내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걸 찾아왔다. 아직은 배워야 하는 상태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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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