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화려한 올스타 라인업에도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명단에 오른 6개의 포지션(투수는 올스타 투표 제외) 가운데 5명의 다저스 선수들이 과거 올스타에 선정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라인업은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올스타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팀 성적 부진으로 빛이 바래고 있다.
우선 1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4번의 올스타로 가장 화려한 경험을 갖고 있다. 곤살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3번 선정됐고 2011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외야수 칼 크로포드도 올스타에 4번 선정돼 곤살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는 올스타에 3번 뽑혔다. 라미레즈는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외야수 맷 켐프와 안드레 이디어도 2번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이름값에 미치지 못한다. 다저스는 지난 24일 현재 내셔널리그 4위(9승 10패)에 머물러 있다. 화려한 올스타 출신 선수들로 이뤄져 있지만 그 중 맷 켐프가 2할4푼7리로 부진하고 이디어도 2할3푼1리로 시원치 않다.
다저스는 팀 타율(.260)과 출루율(.344)이 내셔널리그 3위지만 타점 부문에서 5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가운데 29위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빈곤한 득점력 회복이 관건이다.
다저스는 현재 투수진이 부상 등으로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채드 빌링슬리는 토미존 수술 때문에 시즌 아웃됐고 그레인키는 쇄골 부상으로 2개월 간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초반 고비를 맞고 있는 다저스에게 올스타 출신 선수들의 이름에 걸맞은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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