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행진을 이어가는가 했지만 불펜의 난조가 모든 꿈을 날렸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조다니 발데스핀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3-7로 역전패했다. 9회 마지막 수비 전까지만 해도 3-2로 앞서고 있었던 다저스는 2사 3루에서 데이빗 라이트에서 뼈아픈 동점 적시타를 맞고 연장을 허용했다. 그리고 연장 10회 조시 월이 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 그리고 희생번트와 고의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발데스핀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시작은 좋았다. 다저스는 1회 마크 엘리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맷 켐프의 땅볼 때 1점을 얻었다. 5회말 맷 하비, 루벤 테하다에게 연속 안타를 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 2사 1루에서 켐프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며 3-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불펜의 난조가 또 도드라졌다. 선발 테드 릴리가 5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내려갔지만 나머지 투수들이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6회 하웰이 볼넷 2개를 자초한 위기에서 결국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다저스는 9회 동점에 이어 10회 바턴을 이어받은 조시 월이 또 한 번 위기를 만든 끝에 결국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9승1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다시 한걸음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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