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최은주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25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됐다. 이에 따라 최근 공개된 팬택의 ‘베가 아이언’과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와 비교해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알아 봤다.
▲ 사용자와 교감하는 ‘갤럭시S4’ 대 막강 하드웨어 ‘베가 아이언’
먼저 ‘갤럭시S4’의 강점은 사용자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감한다는 점이다. 손가락을 가까이 갖다 대면 미리보기 화면을 제공하는 에어뷰, 눈을 떼면 화면이 일시정지하는 스마트 일시정지, 터치하지 않고도 화면을 넘길 수 있는 에어 제스처 등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어떤 점을 불편해 했을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또 그룹플레이 기능은 같은 곳에 있는 단말기를 연결해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음악이나 게임을 즐기게 한다. 스토리 앨범 기능은 사용자가 찍은 사진 정보까지 더해 앨범으로 만들 수 있다. 공간을 초월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일련의 기능들을 '갤럭시S4'가 강조한 ‘삶의 동반자’의 역할을 대변한다. 여기에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팬텍의 ‘베가 아이언’도 인텔리전트 카메라와 시선인식, 음성인식 등 사용자 경험을 확대했지만, '갤럭시S4'의 다양한 기능에 비해서는 빈약한 모습이다.
반면, ‘갤럭시S4’의 디자인이나 외관은 아쉽다. 5인치 화면으로 전작에 비해 화면은 커지고 무게와 두께는 개선됐지만, 겉모습은 비슷하다. 플라스틱을 사용한 점도 내구성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베가 아이언’은 테두리를 하나의 메탈로 마감해 내구성 심미성을 동시에 높였다. '갤럭시S4'도 베젤 두께를 많이 줄였으나, 제로 베젤을 ‘베가 아이언’에는 못미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갤럭시S4’는 1.6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풀HD 아몰레드 화면을 적용했고, ‘베가 아이언’은 1.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인셀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탑재했다. 프로세서와 화면 부문에서는 사용자마다 선호도가 갈릴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4’가 2600Amh로, 가격 면에서는 82만원으로 출고가를 정한 ‘베가 아이언’이 우세한 모습이다.

▲이란성 쌍둥이 ‘갤럭시S4’와 ‘옵티머스 G 프로’
외관상으로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두 제품은 손으로 직접 들어보면 그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이란성 쌍둥이처럼 비슷한 용모의 ‘옵티머스 G 프로’와 ‘갤럭시S4’는 그립감에서부터 둘이 완전히 다른 개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옵티머스 G 프로(이하 옵G 프로)’가 ‘갤럭시S4’보다 후면이 둥글게 처리돼 부드럽게 손이 감긴다. 하지만 ‘갤럭시S4’의 두께가 7.9mm로 9.4mm인 ‘옵G 프로’보다 얇아 더 가볍게 쥘 수 있다.
얼핏 보면 유사한 것 같은 기능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 별도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피사체와 촬영자를 동시에 녹화 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옵G 프로’는 역광 모드 촬영과 기존 파노라마보다 넓은 화각의 촬영, 동영상 촬영 시 움직이는 사물에 초점을 맞춰 녹화하는 ‘트래킹 포커스’를 내세우는 반면 ‘갤럭시S4’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고속 연사로 하나의 이미지로 담아주는 ‘드라마샷’과 ‘사운드 앤 샷’이라는 주변의 소리나 음성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갤럭시S4’는 인생의 동반자를 목표로 사용자의 건강한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S 헬스’ 기능을 제공하며 ‘옵G 프로’는 다른 모바일 기기의 SMS로 이용자의 폰을 원격 제어하는 ‘내 폰과 대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전자제품 시장의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이자 양사 상반기 전략폰의 대표 기능 ‘눈동자 인식’이 주목을 끌면서 두 제품의 닮은 꼴만 언급됐지만 ‘갤럭시S4’가 모습을 드러내자 역시 둘은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다.
luckylucy@osen.co.kr, fj@osen.co.kr
위부터 갤럭시S4, 갤럭시S4와 베가 아이언 비교 사진, 옵티머스G 프로와 갤럭시S4 비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