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인기 걸그룹 포미닛, 티아라엔포, 시크릿이 25일 동시에 컴백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불꽃튀는 전쟁에 돌입했다.
그룹마다 확연히 다른 색깔에 다른 매력을 내세워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섹시한 포미닛, 유쾌한 티아라엔포, 상큼한 시크릿으로 구분될 전망이다.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포미닛은 신곡 '이름이 뭐예요?' 티저 영상에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섹시한 매력을 확실하게 어필했다. 판타지 힙합 장르를 내세운 이들은 맘에 드는 이성에게 당당하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자유분방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아를 비롯한 멤버들의 한결 더 섹시해진 모습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이번에는 특히 안무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전언이다.

오는 29일 컴백하는 티아라의 4인조 유닛 티아라엔포의 신곡 '전원일기'의 티저 영상은 코믹함으로 '한 획'을 그었다. '전원일기'를 메인테마로 한 힙합 장르의 독특한 노래가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가운데, '전원일기' 출연자인 최불암과 김수미를 비롯해 짐을 나르고 있는 야구선수 양준혁,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시도하는 허경영, '통춤'을 추는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모습까지 '깨알같은' 카메오 출연이 쉴새없이 쏟아진다.
오는 30일 신곡 '유후'를 발표하는 시크릿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네 멤버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청량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의 미모에 집중한 전략. 지난곡 '포이즌'에서 선보인 섹시 코드를 벗어나 다시 '귀여운 여동생'으로 돌아갈 예정인만큼 남성팬들을 위한 '미모 과시'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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