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아내와 처음 찍은 웨딩사진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인권은 25일 서울 홍대 한 커피숍에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웨딩사진을 그렇게 오래 찍는 건 줄 몰랐다. 한 2시간 정도 찍을 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찍더라”며 웃었다.
이어 “옷을 계속 갈아입고 찍는데 마치 영화 1회차를 촬영하는 것 같았다”라며 “그리고 그날 아무래도 와이프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으니까 밥도 제대로 못 먹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인권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하숙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에 ‘힐링캠프’ 제작진은 김인권 부부를 위해 웨딩사진 촬영권을 선물로 줬고 방송 말미 김인권 부부와 세 딸이 함께 촬영한 웨딩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인권은 “가족과 즐겁게 촬영했다”며 “아내가 힘들어했지만 내심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권이 출연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가수의 꿈을 안은 사람들이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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