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23, 서울 SK)이 프로농구 최고 신인으로 우뚝 섰다.
최부경은 25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부경은 모비스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끈 라이벌 김시래와 박경상(23, KCC)을 제쳤다.
최부경은 "감사한 마음을 뒷바라지한 부모님에게 돌린다.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 팀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한 시즌 동안 같이 뛴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감독님, 코치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수상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 중 하나였다. 1월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시래와 2순위 최부경의 수상경쟁이 불꽃을 튀겼다. 최부경은 정규리그서 평균 8.5점, 6.4리바운드의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장신센터가 없는 SK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최부경의 공로가 컸다.
김시래 역시 정규리그서 평균 6.9점, 3.0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챔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모비스를 4승 무패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최부경에게 양보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2012년 1월과 10월에 걸쳐 두 번의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두 기수의 신인들이 단번에 쏟아져 나오며 그 어느 때보다 신인상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다.
최부경은 모교인 건국대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시상식에 앞서 치러진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jasonseo34@osen.co.kr
최부경 / 건국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