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감천’ 심혜진 “이번 역할,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5 17: 00

배우 심혜진이 자신의 캐릭터를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심혜진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희 역은 기존 내가 했던 역할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혜진은 “지금 내가 맡은 역할은 특별한 역할은 아니지만 직업군이 조금 다르고 잃어버린 딸을 대신해 다시 딸을 입양하는 등 출세하고 싶은 자아가 강한 여자다. 그런 걸 기본으로 드라마를 소화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심혜진은 “극중 아나운서 국장으로 나온다. 간판 아나운서로서의 욕구가 강한 여자라서 본인 관리를 잘했을 것이다. 이 역할을 준비하며 아카데미까지 다닐 시간은 없었다. 아침마다 또박또박 책을 읽었던 연습을 조금 더 할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심혜진은 “세영(박세영 분)은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사랑이 많은 성격이다. 또 예린(이해인 분)은 나와 비슷한 성격이다. 그런 캐릭터가 배우의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며 “항상 마음을 열어놓고 대담하고 자신감 있게 연기를 하다보면 그게 다 몸에 배어 현장을 편안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심혜진은 극중 피도 눈물도 없는 얼음마녀로 통하는 KBC 아나운서 국장 김주희 역을 맡았다.
한편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과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심혜진, 박세영, 유건, 박재정, 이해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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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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