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전 소속사와 2억 손배소 조정中..활동 문제없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5 17: 41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출신 박정민이 전 소속사와의 2억원대 손해배상소송 관련, 법원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 공식활동 일정 소화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할 법원이 이미 지난해 8월 전 소속사 전속계약과 관련한 일부 소송에서 박정민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박정민과 전 소속사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2억원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조정 기일을 갖고 2시간 가깝게 의견을 조율했지만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 박정민은 해외 스케줄로 불참했다. 박정민은 전속계약 가처분에서 승소한 뒤 지난해 9월 일본 야마하 그룹의 야마하 A&R과 손을 잡고 로메오라는 예명으로 일본 활동을 벌였으며, 같은해 11월에는 새 싱글 '뷰티풀'을 발매해 국내활동도 재개했다.

올해는 일본 팬 투어 및 대만에서의 광고촬영 등 다양한 해외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
박정민 측 관계자는 "전 소속사 측이 전속계약과 관련된 가처분 소송 결과를 인정하면서도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선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법정에서도 결국 이같은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정민은 2010년 말 대만 드라마 제작사 코믹리츠와 한국의 로이미디어의 합작사인 CNR 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고 중화권에서 활동했으나, 2012년 4월 수익금 분배를 문제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승리했다. 이후 금전적 보상을 위해 같은해 10월 전 소속사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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