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발 첫 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류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밴덴헐크의 투구와 관련해 “볼도 빠르고 괜찮다. 볼 만 던지면서 제구력이 흔들리는 투수도 아니다. 야구를 할 줄아는 선수라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전날 잠실 LG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 밴덴헐크는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고 구속 153km를 찍으며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이어 류 감독은 또다른 외국인 투수인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이제 문제는 로드리게스가 KIA를 상대로 어떻게 하느냐다. 외국인 투수면 5이닝 이상, 6이닝에서 7이닝은 던져야 한다. 외국인 원투펀치가 잘해주면 아무래도 편하다”고 로드리게스의 과제를 제시했다.
류 감독은 강명구를 이날 1군 엔트리서 말소한 이유로 “어제 런다운 걸려서 다쳤다. 9경기 후 쉬니까 이후 엔트리 합류를 염두에 두고 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이날 모상기를 지명타자 자리에서 7번 타자로 출장시킨 것에 대해 “오늘 이승엽이 1루를 보고 모상기가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좌투수를 상대로 어떻게 하나 지켜봐야 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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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