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최부경, “1순위 지명되지 못한 한 풀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25 18: 40

최부경(23, 서울 SK)이 드디어 한을 풀었다.
최부경은 25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96표중 92표를 얻어 0표의 김시래를 제치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모교 건국대에서 수상의 느낌을 누린 최부경은 “신인상을 특별한 장소에서 받아 영광이다. 정말 큰 복을 받아 SK에 왔다. 문경은 감독님 등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부경은 2012년 1월 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1순위를 자신했던 최부경에게 충격이었다. 그는 “1순위의 영광을 대학교 감독님과 부모님에게 돌려드리지 못해 한을 갖고 있었다. 건국대가 한 번도 1순위가 나온 적이 없는데 죄송했다. 그 때 못 드린 영광을 오늘 대학 감독님께 드렸다”며 남다른 감정기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2순위 선택은 최부경이 다부지게 첫 시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또 챔프전 4연패는 또 다른 성장의 시련이 됐다. 그는 챔프전을 추억하며 “모비스에서 (함)지훈이 형을 공격보다 팀원을 살리는 용도로 썼다. 막을 자신이 있었는데 아쉽다. 다음 시즌을 기약하겠다”고 다부지게 선언했다.
최부경은 다음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할 예정. 그는 “신인상을 받았다고 도태되지 않고 더욱 더 발전하겠다. 챔프전을 통해 가장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 2년차 징크스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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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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