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호,'이거 넘어가겠는데?'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4.25 19: 03

25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초 2사 1,2루에서 KIA 홍재호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아담 윌크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담은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4.37에 그치고 있다. 투구 내용이 불운하기도 했으나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한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팀이 현재 5연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더욱 아쉽다. 에이스는 연패 스토퍼이기 때문이다.

구위로 승부를 겨루기보다 안정된 제구력으로 빠른 대결을 추구하는 아담. 그러나 현재 KIA 타선은 중심타선의 화력이 아직 뜨거운 상태다. 실투 하나가 커다란 장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아담의 제구력이 관건이다.
KIA는 베테랑 서재응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해 실질적인 팀 에이스 중 한 명이던 서재응은 올 시즌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30으로 초반 행보가 불안하다. 7일 롯데전 5이닝 무실점 승리만이 유일한 호투 경기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많은 경험과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투수인 만큼 NC 타선이 공략하기 쉽지 않다. KIA는 3연승에 도전하며 NC는 5연패와 최하위 탈출을 향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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