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전주국제영화제헤 참석해 영화제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정우성은 25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 시작 직전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과 함께 등장한 정우성은 체크무늬가 들어간 양복을 입고 등장, 레드 카펫을 지키고 있던 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정우성은 이번 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의 거장으로 존경받는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 코넬대학교 영화학 교수 돈 프레드릭슨, 동시대 인도 영화계의 주요 거목으로 꼽히는 감독 산토시 시반, 한국 액션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 류승완과 함께 영화제 기간 동안 국제경쟁부문 출품작들을 심사한다.

이번 JIFF에는 총 190편이 상영된다. 공식 상영작은 46개국 178편이며, 월드 프리미어가 4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8편이다. 지난해보다 26편이 늘었다. 개막작으로는 영화 ‘클래스’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로랑 캉테 감독의 신작인 ‘폭스파이어’가, 폐막작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와즈다’가 선정됐다.
한편 JIFF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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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