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5회말 1사 3루에서 LG 정주현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김인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소속 구단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가 잠실벌에서 선발 격돌한다. 삼성은 장원삼, LG는 벤자민 주키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장원삼은 지난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7차례 마운드에 올라 17승 6패 1홀드(평균자책점 3.55)를 거두며 다승왕 타이틀과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에도 3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로 순항 중이다. 2.84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2011년 국내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주키치는 외국인 선수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그는 올 시즌 1승 1패(평균자책점 4.43)를 기록 중이다. 4경기에 등판해 3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