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넥센 공격 무사 1, 2루 상황 6번 이성열의 기습 번트 타구를 두산 선발 김상현이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결과는 세이프.
넥센은 강윤구를 내세워 두산을 상대한다. 강윤구는 지난 23일 두산전 선발로 예고됐으나 우천 연기로 이틀 밀렸다. 1선발 나이트의 로테이션 날짜를 감안한 결정이었다. 강윤구가 이틀 만의 선발 재예고에 제대로 컨디션 관리를 했는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86.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해 1경기 등판해 8이닝 4실점 하며 생애 첫 완투를 기록했으나 패했다.
지난 21일 잠실 한화전 0-1 패 이후 2연패에 빠진 두산의 걱정은 타격감이다. 전날 7안타를 때리고도 1득점에 그쳤다. 오늘(25일) 선발로 나서는 김상현은 올 시즌 선발로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규자책점 0.90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김상현을 도와야 팀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 /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