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시즌1, 이영호-이승현-원이삭-이신형 '죽음의 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4.25 20: 58

스타2 군단의 심장에서 가장 이름값과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신 리쌍록'을 만든 이영호(21, KT) 이승현(16, 스타테일)은 물론 세계 챔피언 원이삭(19, SK텔레콤)과 프로리그서 승리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신형(20, STX) 등 내노라하는 강자들이 한 조에 속하며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2013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 16강 조지명식이 25일 서울 강남 곰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스네이크 방식으로 진행된 지명식에서 디펜딩 챔프 신노열(삼성전자)을 시작으로 고병재(FXO)대신 대리 참석한 이형섭 감독이 마지막으로 자리를 찾으며 조지명식을 완료했다.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은 B조에 모였다. 스타1 시절 7회의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종병기' 이영호, 스타2에서 현재까지 5회의 우승경험이 있는 최강자 이승현, 지난해 WCG와 WCS를 쓸어담으며 일약 스타가 된 원이삭, 프로리그서 9연승을 내달린 이신형까지 선수 한 명 한명의 실력이 우승을 해도 모자람이 없는 선수들이 모였다.

원이삭과 이승현의 경기, 이신형과 이영호 경기 등 16강 리그 경기 조차 결승전과 다름없는 빅매치가 펼쳐지게 됐다. 스타2로 넘어오고 나서 개인리그서 첫 탄생한 죽음의 조로 누가 8강에 올라가더라도 우승후보로 주목받을 수 있는 조편성 결과가 나왔다.
 
A조도 만만치 않다. 자유의날개 마지막 우승자로 이번 32강전서 건재함을 과시한 신노열과 IEM 시즌7 우승자 최병현이 한 조에 속했다. 프로리그서 웅진을 이끌고 있는 신재욱 김민철도 A조 에 포함됐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강동현은 어윤수 황강호 고병재와 D조를, 윤영서 이영한 김유진 최지성이 C조에 속하게 됐다.
한편 2013 WCS 코리아 시즌1 16강 조별리그는 오는 4월 30일 시작돼 5월 9일까지 2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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