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숨막히는 권력다툼..임슬옹 불길 속 구사일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5 22: 35

드라마 '천명'이 초반부터 긴박한 사건전개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2회에서는 소윤파의 소행으로 동궁전에 화재가 나는 모습이 그려졌고, 불길 속에 갇힌 이호(임슬옹 분)는 간발의 차로 목숨을 겨우 구했다.
이호의 목숨을 위협한, 궁중 화재는 왕가를 둘러싼 정치 권력들이 개입된 심각한 사건. 하지만 이호는 화재사건을 불문에 부치기로 결정하며, 그럴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이후 최원(이동욱 분)을 찾아가 딸의 치료를 도울테니 자신의 곁을 지켜달라고 청한다. 하지만 최원은 끝내 원의 최원의 청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문의 화재사건과 이호의 행동 등은 탐욕스런 정치 세력들의 권력다툼에 휘말리는 '천명'의 이야기에 복선을 부여했다.
한편 '천명'은 인종 독살음모에 휘말린 도망자 최원이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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