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종호, 강별과 첫만남..수색 중 가슴 '덥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5 22: 55

배우 송종호와 강별이 드라마 속에서 이색적인 첫 만남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극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2회에서는 의군부도사 이정환(송종호 분)과 최원(이동욱 분)의 여동생 최우영(강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정환은 최우영을 사건의 범인으로 오해하고 몸수색을 하던 중 가슴을 '덥썩' 움켜쥐는 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이 과정에서 결국 진짜 범인이 나타나 오해는 풀렸지만,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이정환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최우영에게 "왜 자꾸 내 몸에 손을 대느냐?"고 불편함을 드러내자, 최우영은 오히려 "누가 먼저 손을 댔는데?"라며 강하게 응수했다.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날 '천명'에서는 동궁전의 화재로 이호(임슬옹 분)가 목숨을 구사일생으로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딸의 치료를 위해 금궤부영방을 사용하고 돌려놓기 위해 금서고에 들어갔다가 병사들에게 쫓기던 의녀 다인(송지효 분)을 돕다 갇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다음날 민도생(최필립)이 금서고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고, 최원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되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한편 '천명'은 인종 독살음모에 휘말린 도망자 최원이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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