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오현택, "팀 연패 끊어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25 22: 59

두산 베어스 우완 언더 투수 오현택(28)이 팀의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오현택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의 두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을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오현택은 이날 팀이 3-3 접전을 이어가던 6회 마운드에 올라 10회 6-3이 되기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특히 전날 불펜이 줄줄이 무너지며 팀이 대패를 당했던 터라 오현택의 긴 이닝 소화는 팀에 무엇보다 반가웠다.

오현택은 경기 후 "연패를 끊기 위해서 낮게 제구하는 데 집중을 했고 포수 양의지 선수 사인대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승리투수가 된 것보다는 팀이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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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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