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김진욱, "투수들 활약이 돋보였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25 23: 03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6연승 행진을 끊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두번째 투수 오현택의 4이닝 무실점 호투와 10회 양의지 밀어내기 볼넷 결승점에 힘입어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10승1무6패)은 지난 21일 잠실 한화전 0-1 패배부터 이어진 2연패 사슬을 끊는 동시에 넥센의 7연승을 막았다. 전날까지 6연승을 달린 넥센(13승7패)은 4일 휴식 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김상현과 오현택 투수들 활약이 돋보였고 자칫 침체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집중력으로 이겨내 기쁘다"며 연패를 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반면 6연승 행진을 마감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수고많았다. 내일부터 나흘 휴식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주부터 새로운 시즌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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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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