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최필립, 금서고서 사체로..이동욱 살인누명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5 23: 27

최필립이 끔찍하게 살해된 채 죽음을 맞이하며 드라마 '천명'에서 단 2회 만에 하차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극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2회에서는 이호(임슬옹 분) 독살을 시도하려던 민도생(최필립 분)이 금서고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되는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절친이자 내의원 의관인 최원(이동욱 분)은 살인누명을 뒤집어 썼다.
동궁정 어의 민도생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반대 정치세력이 이호를 독살하려는 계획에 가담한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이를 생각해 멈추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결국 해당 집단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고 만 것. 그는 죽음을 앞두고 피로 '龜(거북구)'를 써놓은 채 죽음을 맞이했다. 최원의 칼침이 민도생 살해도구로 발견돼 결국 살인누명을 쓴채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날 '천명'에서는 동궁전의 화재로 이호(임슬옹 분)가 목숨을 구사일생으로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딸의 치료를 위해 금궤부영방을 사용하고 돌려놓기 위해 금서고에 들어갔다가 병사들에게 쫓기던 의녀 다인(송지효 분)을 돕다 단둘이 갇혀 정분이 싹트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의군부도사 이정환(송종호 분)과 최원(이동욱 분)의 여동생 최우영(강별 군)의 첫 만남이 그려져 또 다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한편 '천명'은 인종 독살음모에 휘말린 도망자 최원이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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