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타점을 올리는 유리베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4.26 05: 52

LA 다저스 류현진(26)이 시즌 3승에 재도전했지만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벌어지는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했다. 지난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이닝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한 류현진으로서는 이날 경기마저 흔들린다면 자칫 고비를 맞을 수 있는 중대한 한판이었다.
팀 상황도 좋지 않다. 시즌 최다 6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25일 메츠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으며 3-7로 역전패했다.

특히 24~25일 2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테드 릴리가 나란히 5이닝씩밖에 던지지 못했고, 7명의 불펜투수들이 도합 9⅓이닝을 던지며 힘을 소모한 상태라 이닝과 투수수 조절이 중요한 상황에서 최다 이닝 투구를 했지만 아쉽게도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9회초 1사 1,3루 유리베가 타점을 올리고 있다. /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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