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풀타임' 바젤, 유로파 4강 1차전서 첼시에 1-2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26 06: 25

박주호가 풀타임 활약한 FC 바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서 첼시에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바젤은 26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파크서 열린 첼시와 2012-2013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서 1-2로 패했다.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반면 첼시는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워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에 세웠고, 빅토르 모세스, 라미레스, 에뎅 아자르로 뒤를 받치게 했다. 프랑크 람파드와 다비드 루이스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은 애슐리 콜, 존 테리,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페트르 체흐가 꼈다.

첼시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람파드의 크로스를 모세스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의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바젤은 후반 42분 발렌틴 스톡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비안 쇠르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첼시에 미소를 지었다. 종료 직전 루이스가 바젤의 골망을 흔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4강 1차전서 벤피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후반 27분 에게멘 코르크마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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