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빅클럽 이적설, 기분 좋지만 중요하지 않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26 06: 50

빅클럽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손흥민(21, 함부르크)이 기쁜 마음을 나타내면서도 이적 여부에 대해서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서 빅클럽 이적설에 대해 "관심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은 좋다"면서 "하지만 이적설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올 시즌 종료까지 재계약이나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이어 계속되는 이적설에 대해서는 "이적설이 반복적으로 나올 때 조금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에이전트와 이적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도 없고, 확실한 정보도 모른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터트렸다. 약관을 막 지난 어린 나이, 출중한 실력, 잠재성, 마케팅 측면에서 모두 장점을 갖고 있어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 토트넘 등이 눈독 들이고 있고,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도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올 여름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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