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남사’와 시청률 동반 하락..반격 시작되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6 07: 49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선두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천명’은 전국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 회 방송분(9.3%)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남자가 사랑할 때’(이하 ‘남사’)의 시청률도 지난 방송분(10.5%)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수목극 왕좌를 다투고 있는 ‘천명’과 ‘남사’의 시청률이 동반 하락하며 시청률 순위에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앞둔 ‘천명’이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으며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명’ 2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동료 민도생(최필립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며 도망자 운명의 서막을 알렸다. 민도생은 이호(임슬옹 분)를 독살하려는 문정왕후(박지영 분)의 계획에 이용된 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또 최랑(김유빈 분)은 홀로 궐을 찾았다가 자신을 돌봐준 홍다인(송지효 분)과 만나게 됐고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홍다인과 최원은 최랑으로 인해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한편 수목극 시청률 경쟁에서 밀려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시청률이 지난 방송분(4.7%)에 비해 홀로 상승, 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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