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사나이’, 추가비용 無...제작비 절반수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26 09: 41

MBC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해 경제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자평했다.
MBC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임원회의에서 드라마 ‘구암 허준’,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 ‘일밤’ 등의 시청률 상승세의 비결을 분석한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원만식 예능본부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진짜사나이’에 대해 “소도구나 세트, 엑스트라 등의 추가 비용이 없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제작비가 절반 수준”이라면서 “광고만 완판되면 공헌이익이 매우 높은 경제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임원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대형스타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공한 예능”, “아이가 아버지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가족 소통의 마중물”, “여학생들이 복학생 선배들을 다시 보게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또 ‘뉴스데스크’와 ‘구암 허준’이 각각 시청률 10%(TNmS, 수도권 기준)를 돌파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안광한 부사장(사장직무대행)은 ‘구암 허준’ 10% 돌파, ‘뉴스데스크’ 10% 돌파, ‘오자룡이 간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힘든 상황에서도 MBC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저력의 결과물“이라면서 “경영진보다는 현장과 실무에서 일한 사원들의 성과인 만큼 사원들이 빛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뉴스 시청률 상승으로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면서 “이상적인 마운틴형 시청률 곡선을 위해 킬러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