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토종 에이스’ 이재학, 연패 스토퍼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26 10: 35

막내라도 자존심은 세워야한다.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26일 안방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2승과 팀 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지난해 15승을 올리며 퓨처스리그를 초토화한 동시에 NC의 토종 에이스로 일찌감치 낙점된 이재학은 올 시즌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팀의 창단 첫 승 주인공으로 역사를 남기며 프로 선수로서도 제 가치를 높이는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지난 2010년 대구고를 졸업하고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했으나 1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하고 2011년 2차 드래프트로 NC에 둥지를 틀었다. 상대도 이재학을 알고 있으나 이재학도 두산 타자들을 어느 정도 잘 파악하고 있다. ‘지피지기전’에서 누가 이길 지 지켜볼 만 하다.

두산은 3년차 사이드암 이정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광주일고 출신으로 2011년 7라운드 신인인 이정호는 올 시즌 2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 지난해 두산 퓨처스팀의 에이스였고 그만큼 선발로서도 경험은 어느 정도 갖췄다.
문제는 1군에서 크게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 특히 NC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한 시즌을 치렀던 팀이다. 상대적으로 다른 팀에 비해 이정호를 알고 있는 타자들도 많다. 생경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낯설지도 않은 이정호의 공을 NC가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도 지켜볼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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