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허준 곰인형 들고 환한 미소 ‘인증샷’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26 11: 24

배우 김주혁이 자신이 연기하는 허준을 닮은 곰인형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6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 촬영장에서 김주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김주혁은 의원 차림을 한 곰인형을 들고 있다. 자세히 보면 곰인형의 양 발에 김주혁과 허준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는 일본팬이 김주혁을 위해 손수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수제 인형이다.

김주혁은 해외팬에게 생소할 수 있는 사극임에도 꾸준히 ‘구암 허준’을 시청하고 있다는 응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극 중 캐릭터를 꼭 빼닮은 인형을 보며 연신 감탄하며 “내가 훌륭한 의원이 돼야겠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나무엑터스는 “일본 팬들이 소속사로 찾아왔고 서툰 한국어로 잠시 대화했을 뿐이지만 김주혁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적이었다. 선물은 잘 전달했고 인형은 김주혁의 자택에 소중히 보관돼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구암 허준’은 의술을 펼치는 허준의 고뇌와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밀도 있게 그려져 극이 진행될수록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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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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